안녕하세요. 오늘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주변에 숨어있는 맛집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.
한기대에 처음 오시는 신입생 분들은 병천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구나!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.
그러나 제 다년 간의 경험을 통해, 한기대생들만 알고 있는 맛집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.
1. 즐겨찾기 (술집)
즐겨찾기는 한기대 후문 바로 앞에 있는 술집입니다.
바로 여기에 코리아텍 학생들만 아는 메뉴가 2가지 있습니다.
1) 매콤한 걸 좋아하신다면 돼지껍데기!!!
주로 여학생들한테 인기가 많습니다. 만약 식사를 하지 않았다면 밥을 볶아 먹을수도 있습니다.
저도 돼지껍데기를 여기서 처음 먹어보고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.
2) 담백한 걸 좋아한다면 삼치구이!!!
처음에 이름만 봤을 때는 저런 걸 누가 먹나...;;; 가격도 비싸고 어이가 없었지만
어쩌다 한 입 얻어먹어보니 담백하고 짭짤하고 아주 매력있는 안주였습니다.
색다른 안주를 먹고싶다면 강추합니다.
2. 초원 (밥집 겸 술집)
저녁시간부터 여는 음식점입니다.
즐겨찾기와 마찬가지로 한기대 후문 바로 앞에 있습니다.
중국집 겸 술집 겸 음식집을 겸하고 있습니다.
여기에도 제가 좋아하는 메뉴가 3가지가 있습니다.
1) 쟁반짜장 + 찹쌀탕수육 세트
중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.
양이 많기 때문에 3~4명이서 먹기에 좋습니다.
쟁반짜장에 고기가 굉장히 많고 살짝 기름집니다. 제 생각에는 사장님 컨디션에 따라서 맛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습니다. 많이 피곤하신 날이면 소금을 많이 넣으십니다.
제가 찹쌀탕수육을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충격받았습니다. 왜냐? 너무 맛있어서.
사실 한기대 신입생이라면 회식을 여기서 할 가능성이 매우 많습니다. 그리고 선배들 중 한명이 무조건 탕수육을 시킬겁니다. 그러면 무조건 탕수육 테이블로 가세요.
탕수육에 이과도주를 시킵니다.
이과도주를 한 잔 털어놓으면 목구멍 모양을 알 수 있습니다.
향을 음미하다 탕수육 한 점 입에 넣으면 아주 맛있습니다.
2) 닭불고기 (+계란후라이)
이건 식사류입니다.
1인당 6,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장점입니다.
서빙하시는 분들이 아무런 설명 없이 계란후라이와 김가루를 주실겁니다.
이 때 김가루는 건더기랑 국물 대충 건져먹고 나머지는 볶아먹을 때 씁니다.
참기름 달라고 하면 주니 같이 볶으면 좋습니다.
3) 짬뽕탕 (+계란찜)
안주입니다.
사실 저는 안주는 무조건 탕수육 + 계란찜파인데, 짬뽕탕을 시키면 계란찜을 주기 때문에 추가했습니다.
짬뽕탕을 좋아하는 한기대생들도 매우 많습니다. 여기는 짬뽕국물이 아주 시원합니다. 건더기도 좀 있습니다.
코리아텍 학생이라면 라면사리를 추가합니다.
여긴 계란찜이 참 맛있고 양도 많은데요.
짬뽕탕을 시키면 서비스로 주십니다.
참고로 가끔 안 주실 때도 있습니다. 사장님 마음대로입니다.
앞서서 5곳 맛집을 소개하기로 했지만 시간이 다 됐으므로 나머지는 다음 게시물에서 계속 하겠습니다.
메뉴가 5가지이니 쌤쌤 하겠습니다.